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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구속 갈림길 D-1…민주당 탄원서 '막판 총력'

등록 2023.09.25 07:41 / 수정 2023.09.25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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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26일 영장심사 준비


[앵커]
민주당 지도부는 오늘 오전 10시까지 의원들에게 이재명 대표 영장 기각 탄원서 제출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단식을 중단한 이 대표는 회복 치료를 받으며 내일 영장심사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송무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지도부가 제출을 요청한 탄원서가 하나둘씩 쌓입니다.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을 기각해 달라는 내용입니다.

앞서 민주당은 의원들에게도 이같은 탄원서 제출을 요청했는데, 오늘 오전 10시 마감을 앞두고 있습니다.

앞서 여당은 국회를 개인의 방탄 수단으로 전락시키려는 움직임이 안쓰럽다며 "이재명의 사당화"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전주혜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지난 24일)
"개딸들에게 좌표를 찍어 영장전담판사를 압박하려는 것으로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을 기각하려는 의도에 지나지 않습니다. 명백한 사법방해 행위입니다."

민주당이 지원 사격에 막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이재명 대표의 구속 여부를 가를 영장실질심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검찰은 1000쪽이 넘는 분량의 의견서를 만들어 이 대표의 혐의를 소명하고 증거인멸 우려 등 구속 필요성을 강조할 방침입니다.

이 대표측도 변호인단을 꾸려 검찰의 증거가 진술뿐임을 주장하고, 불구속 수사 원칙을 내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단식을 마친 이 대표가 앞서 법원 출석을 최대한 피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만큼, 직접 법정에서 구속의 부당성을 호소할 전망입니다.

TV조선 송무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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