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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단식 회복 치료 중인 이재명…'불구속 수사 원칙' 강조할 듯

등록 2023.09.26 07:36 / 수정 2023.09.26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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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이 대표가 입원 중인 녹색병원으로 가보겠습니다. 이 대표는 어제 오후 늦게 의료진의 의견을 듣고 오늘 출석을 결정한만큼, 현재 완전한 건강을 회복하진 못한 상태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광희 기자, (네 녹색병원 입니다.) 이 대표도 출석 준비에 분주할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 대표는 현재까지 화장실을 혼자 갈 수 있을 정도의 건강 상태는 회복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이 대표는 9시 45분쯤 법원 출석을 예고했고, 이곳 병원에서는 8시30분쯤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이 대표가 구급 침대나 휠체어를 이용해 법원에 출석할 것이란 관측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 대표는 일반 차량으로 법원에 이동한 뒤, 걸어서 법정에 출석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걸로 전해집니다.

현재 회복 치료를 받고 있는 이 대표는 지난 토요일부터 미음을 먹기 시작했고 미음의 농도도 점점 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데 어제는 병문안을 받지 않고 법원 출석 준비에 집중했습니다.

이 대표는 검찰이 구속 사유로 '증거인멸 우려'가 크다는 점을 부각할 것에 대비해 오히려 검찰이 사건 관련자들에게 진술을 회유·압박하는 등 수사과정에 위법성이 있다고 주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혐의 사실이 '터무니없는 소설'이라며 불구속 수사 원칙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표는 오늘 변호인만 법원에 동행할 거라고 했지만 지난번 검찰 조사 때처럼 친명계 의원들이 대거 동행할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이 대표는 핵심 당원인 대의원들에게 보낸 추석 인사 편지에서 "사즉생의 각오로 국민 항쟁의 맨 앞에 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녹색병원 앞에서 TV조선 이광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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