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전체

"죽는 것만 빼고 똑같다"…현실판 '오징어게임' 리얼리티쇼 오는 11월 공개

  • 등록: 2023.09.26 12:42

  • 수정: 2023.09.26 15:02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오징어게임 리얼리티쇼 예고편 캡처 /넷플릭스 유튜브 캡처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오징어게임 리얼리티쇼 예고편 캡처 /넷플릭스 유튜브 캡처

목숨을 걸고 게임을 하는 것을 제외한 나머지 설정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과 동일한 리얼리티쇼가 공개된다.

현지시간 25일, 넷플릭스는 리얼리티쇼 '오징어게임: 더 챌린지'(Squid Game: The Challenge)를 오는 11월 22일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총 10개 에피소드로 미국 게임쇼 '더 트레이터스(The Traitors)' 제작사 스튜디오 램버트 등이 제작했다.

넷플릭스는 "한국 (드라마)시리즈를 역대 최대 규모 리얼리티로 바꿨다"며 "생사가 걸린 문제는 아니지만 참가자 456명이 리얼리티 TV쇼 역사상 가장 큰 상금인 456만달러(약 61억원)를 두고 경쟁한다. 참가자들은 게임을 통해 승리를 위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자신에게 묻는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드라마 속 첫 번째 게임이었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의 진행 장면이 나온다. 한 참가자는 "456만 달러? 사람들은 훨씬 적은 돈을 위해 훨씬 더 나쁜 짓을 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올해 초 넷플릭스는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총 456명의 참가자를 선발했고 미국·영국·이외 지역으로 나누어 접수 받았다.

참가 조건은 만 21세 이상의 영어 구사 가능자로 해당 쇼는 약 4주 동안 영국에서 촬영을 거쳐 10부작으로 제작됐다.

촬영 도중 참가자 3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고 촬영이 시작되기도 전에 다른 참가자와 교류를 하면 안된다는 규칙을 어겨 참가자 2명이 탈락하기도 했다.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오징어게임 리얼리티쇼 예고편 캡처 /넷플릭스 유튜브 캡처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오징어게임 리얼리티쇼 예고편 캡처 /넷플릭스 유튜브 캡처

지난 2021년 공개된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상금 456억원을 두고 참가자들이 경쟁을 벌이는 내용을 다뤄 엄청난 흥행에 성공했다.

공개 17일 만에 1억 1100만 유료 가입 가구가 시청한 '오징어게임'은 미국 방송계의 최고 권위 시상식이자 미국 대중문화계 척도인 에미상을 비롯해 각종 시상식에서 수상했다.

내년에 공개되는 '오징어게임 시즌2'에는 시즌1에 출연했던 이정재와 이병헌, 공유, 위하준이 출연하고 임시완과 강하늘, 박성훈, 박규영, 원지안, 양동근, 이진욱, 이다윗, 그룹 '빅뱅' 출신 탑, 조유리 등도 합류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