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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尹정권, 유능해지려는 의지 없어" 병상서 업무보고

등록 2023.09.28 21:05 / 수정 2023.09.28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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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판사, 무죄 판결 한 것 아냐"


[앵커]
구속 위기에서 벗어난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아직 병상에 있지만 사실상 당무에 복귀했습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상황을 보고받는 모습도 언론에 공개했는데, 첫 메시지부터 윤석열 정부와 각을 세웠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구속은 면했지만 사실상 유죄가 확인된 셈이라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연휴 첫날 정치권 움직임은 최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환자복을 입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병실을 찾은 의원들을 맞이합니다.

조정식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엊그제 많이 힘드셨을 텐데 좀 괜찮아지셨어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는 뭐 거의 하루 종일 잔 거 같아요."

이 대표는 자신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겨냥해 '정권이 무리한 행위를 한 것'이라며 무능하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 정권이 정말 무능한 데다가 유능해 보이려는 의지조차도 없는 거 같아요."

오후에 이 대표를 방문한 홍익표 원내대표는 원내수석에 친명계 박주민 의원을 원내대변인엔 윤영덕, 최혜영 의원을 각각 내정했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이 대표를 겨냥해 '판사가 사실상의 유죄 판결을 한 것'이라며 면죄부를 받은 듯 적반하장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가 '검사사칭'과 관련한 선거법 재판 증인에게 위증을 교사한 혐의는 법원도 소명된다고 인정했다는 겁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위증교사 사건이 없었더라면 이재명 대표가 대선후보나 당 대표가 되는 일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면서 김경수 전 경남지사도 드루킹 사건 당시 구속영장이 기각됐지만, 재판에서 실형을 받아 구속됐다며 영장 기각이 무죄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TV조선 최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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