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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다시 일상으로"…공항·터미널 등 돌아온 여행객 '북적'

등록 2023.10.03 19:59 / 수정 2023.10.0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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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긴 연휴가 끝나가고 있습니다. 코로나에서 해방된 모처럼의 명절이어서 고향 다녀오신 분들도 많고, 또 소중한 분들과 함께 좋은 추억 많이 쌓으셨을 줄로 믿습니다. 그 새로운 에너지로 가득 충전을 하고 내일부터 다시 힘차게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도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꽤 붐볐습니다.

고승연 기자가 귀성길 풍경부터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서울역에 도착한 승객이 에스컬레이터 앞에 길게 줄을 섰습니다.

기다리다 못한 승객은 무거운 짐을 들고 계단을 오릅니다.

고향집을 뒤로하고 다시 출근할 생각에 엿새 연휴도 짧은 느낌.

김남헌 / 서울시 강서구
"개학할 때 학교 가기 싫은 그런 기분입니다. 회사로 복귀하기가 너무 두렵습니다."

집으로 향하면서도 부모님 생각은 계속 납니다.

장현성 / 서울시 동작구
"본가에서 잘 쉬었는데 다시 일상으로 오니까 아쉬움도…건강하게 잘 지내라고 많이 말씀해 주셨어요."

긴 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다녀온 이들은 재충전이 됐다면서도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합니다.

김정원, 김준혁, 양수림 / 충청남도 당진시
"일본에 디즈니랜드 갔다 왔는데 (연휴 끝나서) 학교 가기가 싫고 집에서 놀고 싶어요."

올해 추석 인천공항 하루 평균 이용객은 지난해 추석에 비해 약 3배가 증가한 17만 3000여명으로 추산됩니다.

상행선 기차표 예매율이 92%를 넘으면서 마지막 차표를 구하느라 한바탕 애를 먹기도 했습니다.

이영환 / 서울시 종로구
"새벽 일찍 아내가 몇 시간 동안 걸쳐서 계속 표가 나오는 상태를 확인…."

오랜만의 엿새, 긴 추석 연휴를 마치고 시민들은 풍성한 마음으로 일상 복귀를 준비했습니다.

tv조선 고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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