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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안산·임시현, 양궁 女 리커브 결승 진출…금메달 '집안 싸움'

등록 2023.10.03 20:40 / 수정 2023.10.03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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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양궁이 리커브와 컴파운드 남녀 개인전에서 4개의 메달을 확보했습니다. 여자 리커브 개인전은 우리 선수끼리 금메달과 은메달을 나눠 갖게 됐습니다.

임서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5-3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지막 세트를 시작한 안산. 내리 10점을 쏘며, 경기를 끝냅니다.

"퍼펙트하게 마무리를 잘 해 줍니다."

안산은 중국의 하이리간을 7-3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도쿄올림픽 3관왕이지만 아시안게임은 이번이 첫 출전입니다.

국내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했던 대표팀 막내 임시현도 중국의 리지아만과의 슛오프 접전을 뚫고 결승에 올라 안산과 금메달을 놓고 '집안 싸움'을 펼치게 됐습니다. 

임시현 / 양궁 국가대표
"막내지만 언니들과 같이 좋은 결과 가지고 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볼게요."

준결승에 오른 남자 리커브 이우석은 중국 선수에 5-6으로 패했습니다.

여자 컴파운드 개인전은 소채원이 결승에 진출, 은메달을 확보했습니다.

남자 컴파운드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우리 선수끼리 맞붙게 됐습니다.

이번 대회 양궁에 걸린 금메달은 10개입니다.

리커브와 컴파운드 개인전 4강까지 진행된 오늘 현재 우리 대표팀은 여자 리커브와 컴파운드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있습니다.

1982년 뉴델리 대회 이후 늘 종합 1위로 정상을 지켜온 한국 양궁. 이어지는 단체전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중국 항저우에서 TV조선 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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