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승만 대통령기념관에 5000만원을 기부한 배우 이영애 씨가, 기부에 대한 일각의 비난 여론에대해 입장문을 냈습니다. 기부금을 낸 건 화합을 위해서라며 이승만 대통령이 있어 우리나라가 북한처럼 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배우 이영애 씨가 입장문을 내고, 이승만 대통령기념관에 5000만원을 기부한 것은 "화합을 하자는 의미"였다고 말했습니다.
"서로 미워하지 말고 화합을 하면 좀 더 평안한 나라에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두 아이 엄마의 간절한 바람"이라고 했습니다.
"북한의 야욕대로 우리나라가 공산화됐다면 우리 아이들은 자유가 없는 곳에서 살고 있을 것이며 끔찍한 일"이라고도 했습니다.
이영애 / 배우 (지난해 9월)
"국가의 브랜드는 아이의 교육과 육아를 열심히 하시는 엄마와 그리고 아빠 그런 가정이 국가의 브랜드가 아닐까. 많은 분이 정말 이 나라를 위해서 우리나라를 알리기 위해서…."
앞서 이 씨는 지난달 12일 이승만 대통령기념관에 기부금을 내며, 자유 대한민국의 초석을 다진 초대 대통령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후 일부 인터넷 매체 등을 중심으로 이 씨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일자, 입장문을 낸 겁니다.
이 씨는 이승만 대통령뿐만 아니라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재단에도 기부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6월에는 순직 군인 자녀 교육비에 써달라며 1억원을 쾌척하는 등, 각종 기부활동을 펼쳐왔습니다.
TV조선 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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