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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강서구 보선 사전투표율 '역대 최고'…여야, 아전인수 해석

등록 2023.10.09 07:46 / 수정 2023.10.09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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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 나선 것"↔"지지층 결집"


[앵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이 22.64%로 역대 지방선거와 재보선 선거를 통틀어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높은 사전투표율을 두고 여야는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최민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유세 차량에서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지지자들과 악수를 나눕니다.

"당선되셔서 이재명 후보를 아주 철저하게 보완하셔야 합니다."

같은 시각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는 강서구 화곡동에 있는 재래시장을 찾아 상인, 시민들과 인사를 나눕니다.

"2번 김태우입니다. 안녕하세요. 어머님 안녕하세요"

강서구청장 사전투표율은 22.64%, 역대 지방선거와 재보궐 사전 투표 때, 강서 지역은 물론 전국 평균보다도 높습니다.

당 지도부가 나서 사전투표를 적극 독려했던 민주당은,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지난 6일)
"단순히 구청장 1명 뽑는 선거가 아니라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심판하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예상보다 높은 투표율에 반색했습니다.

한 당직자는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이라며 "구민들이 여기에 부응해줬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여권 성향 지지층이 결집한 걸로 볼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윤희석 / 국민의힘 대변인
"특정 정당에 대한 유불리를 판단하는 논리적 근거가 될 수 없다고 봅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본 투표일은 오는 11일, 수요일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관내에서만 투표할 수 있습니다.

TV조선 최민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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