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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Separium : Monotypic Humans’, 11월5일까지 문래예술공장

등록 2023.10.13 09:26 / 수정 2023.10.1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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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예술 그룹 프로젝트 팀 펄(이하 ‘팀 펄’)이 기획 전시 ‘Separium : Monotypic Humans’를 문래예술공장 2층, 3층에서 11월5일까지 연다.

‘세파리움(Separium)’ 프로젝트는 2022년 프로젝트 팀 펄이 진행한 전시 ‘당신의 현재 위치 - 더도어(The Door)’의 연계 프로젝트로, 자연으로부터 분리된 인간만의 공간을 가정한다. 참여 예술가인 김용원, 디스크 에어리어(Disk_Area), 심태영, 프로젝트 팀 펄은 각각 ‘세파리움’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으며 작업으로써 인간과 자연, 생태계를 고민한다.


관객은 ‘세파리움’의 입주민으로서 전시에 초대된다. 문래예술공장의 2층과 3층, 그리고 이를 연결하는 엘리베이터를 오가며 가상 시뮬레이션(virtual simulation), 설치, 액팅 퍼포먼스(acting performance),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장현실(XR) 등 다양한 장르의 작업을 만날 수 있다. 실재와 가상으로 혼재된 ‘세파리움’과 작가의 작품으로 팀 펄은 ‘Homo’ 속의 단형인(Monotypic) 인간에 관해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특히 프로젝트 팀 펄의 아트 메타버스 애플리케이션인 ‘피어리 온(Peary on)’에서 김용원, 디스크 에어리어(Disk_Area)의 메타버스 연계 전시가 동시에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서 팀 펄은 ‘코드플레이(code-play)’를 활용해 메타버스 작품과 오프라인 설치 작품을 연계한다.


팀 펄 관계자는 “기존 전시에서 진행되었던 예술과 기술의 융합의 방식에서 벗어나 기술을 보다 능동적인 작업의 매체로써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 ‘예술-기술 융합 전시’가 아닌 ‘팀 펄’만의 ‘세파퓨처리즘(Sepafuturism) 기획 전시’로 관객에게 다가갈 예정”이라며 “세파퓨처리즘은 인식의 분절성과 그 경계 지점을 이야기하는 세계관이다. 저번 전시 ‘당신의 현재 위치 - 더 도어(The Door)’에서 ‘자연이란 무엇인가’에 관해 질문했다면 이번 전시에서는 ‘인간이란 무엇인지’에 관해 함께 고민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프로젝트 팀 펄은 세파퓨처리즘(Sepafuturism) 세계관을 바탕으로 다양한 융복합 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팀은 기획자(정혜주), 아트디렉터(성수진), 디자이너(이찬희), 개발자(위성환)으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는 서울문화재단 ‘2023 언폴드엑스 기획자캠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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