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매해 한번씩 전해드리는 소식이죠. 전국 소방관들이 부산 엘시티 100층 계단을 20kg 장비를 착용하고 오르는 대회가 올해도 열렸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우승한 소방관은 자신의 기록을 2분 넘게 단축했습니다.
하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101층 높이 부산 엘시티에 소방관들이 모여 있습니다.
출발 신호에 맞춰 소방관들이 비상 계단을 뛰어 오르기 시작합니다.
소방관들이 100층 계단을 오를 때 착용한 장비는 무게가 20kg에 이릅니다.
절반인 50층에 가까워지자 땀이 비 오듯 흐르고, 연신 거친 호흡을 내뱉습니다.
100층 근처에 이르니 발걸음은 천근만근입니다.
"3층 남았습니다. 화이팅 하십시오 화이팅!"
오늘 부산 엘시티에서 열린 전국 소방관 계단 오르기 대회 모습입니다.
황순재 / 부산 금정소방서
"많이 힘들었는데 그래도 사람을 구해야겠다는 일념으로 올라가다 보니까 힘들어도 버틸만했습니다."
지난해 첫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우승한 윤바울 소방관은, 21분 3초 만에 100층까지 오르며 자신의 기록을 2분 넘게 단축했습니다.
윤바울 / 청주동부소방서 구조대
"술 끊었고요. 그 다음에 이제 꾸준하게 달리기 뛰고 웨이트 트레이닝하면서..."
이번 대회에는 소방관 895명이 참가했고, 전원이 높이 400m가 넘는 엘시티 계단 100층까지 오르며 2년 연속 완주율 100%를 기록했습니다.
TV조선 하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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