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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구치소 수감자, 병원 입원 중 도주…공개수배 후 추적 중

등록 2023.11.04 13:43 / 수정 2023.11.0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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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이던 피의자 김길수가 치료를 위해 입원해있던 병원에서 오늘 아침 달아났습니다. 화장실을 가기 위해 보호장비를 해제한 틈을 타 도망간 것으로 알려졌는데, 법무부와 경찰은 공개수배로 전환하고, 도망간 김 씨를 쫓고 있습니다. 사회부 바로 연결해보겠습니다.

조성호 기자, 자세한 내용 설명해주시죠.

[리포트]
네.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용중이던 김길수가 달아난 건 오늘 오전 6시 30분쯤입니다.

앞서 김 씨는 경찰서 유치장에서 이물질을 삼켜 치료를 받기 위해 안양의 한 병원을 찾았습니다.

김 씨는 수갑 등 보호장비를 해제한 뒤 화장실을 이용하다 교도관의 눈을 피해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택시를 타고 경기도 안양을 벗어나 아침 7시 47분쯤 의정부시 송산역 인근에 내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도주 당시 김 씨는 미리 준비한 사복으로 갈아입은 상태였습니다.

CCTV에는 짙은 파란색 계열의 상하의에 흰색 마스크를 쓰고 도주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법무부와 경찰은 김 씨를 공개수배하고 CCTV 분석 등을 토대로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36살인 김 씨는 키 175CM에 몸무게 83KG의 건장한 체격입니다.

김 씨는 '은행보다 싸게 환전해주겠다'며 피해자를 속여 7억여원이 든 돈가방을 들고 도망간 혐의로 지난달 30일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당시에도 김길수는 50여일간 도망치다 경기도의 한 모텔에서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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