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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수륙양용버스 달린다…수영강·광안대교 관광버스 시범 운행

  • 등록: 2023.11.08 10:10

부산 수영강과 광안대교 등에 수륙양용 관광버스가 달린다.

부산시는 내년 2월쯤 정식 운행하는 것을 목표로 행정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주 중으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에 관광버스의 복원성 심사를 신청한다.

버스가 물에 뜨는지 시험하는 복원성 심사는 버스가 '배'의 기능을 하는지 점검하는 절차다.

심사를 통과하면 선박 운항증이 나온다.

부산시는 2주간의 심사를 마치고 이번달 중으로 시범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수륙양용 관광버스 사업자는 버스 5대를 이용해 정식 운행할 계획이다.

버스 1대당 35명이 탑승할 수 있고 수상 속도는 시속 17km, 육상 속도는 최대 90km이다.

노선은 육상 17km, 수상 4km로 총 21km다.

해운대구 우동 선착장인 센텀마리나파크에서 탑승해 수영강, 광안대교, 광안리해수욕장 해변로,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등을 지나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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