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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남방항공 국내선 표 한 때 1천800원에 판매…"시스템 오류"

  • 등록: 2023.11.09 18:14

중국 최대 항공사인 남방항공의 판매 시스템 작동 오류로 한때 중국 국내 항공권이 수천원 수준으로 판매됐다고 북경상보가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밤 한때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쓰촨성 청두공항을 오가는 중국 국내 노선의 일부 남방항공 편도 항공권이 불과 10∼30위안(1천800∼5천400원)에 판매됐다.

이런 가격의 판매는 당일 오후 8시부터 30분가량 계속됐다.

남방항공 항공권 판매 애플리케이션과 온라인 여행 플랫폼들에서도 구매할 수 있었다.

현재 청두에서 베이징과 선전, 광저우, 상하이, 시짱(西藏·티베트)자치구 라싸로 오가는 노선의 편도 최저가 항공권은 320∼380위안(약 5만 8천∼6만 8천원)이다.

남방항공은 "일시적인 항공권 판매 시스템 버그 때문이었다"며 "저가 판매 항공권은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추가 요금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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