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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 음료' 솔의눈, 처음처럼과 만났다…하이볼 출시

  • 등록: 2023.11.13 16:43

  • 수정: 2023.11.13 16:43

롯데칠성음료가 소주 베이스의 하이볼 RTD(Ready To Drink, 즉석 음료) 주류 '처음처럼X솔의눈'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솔의눈은 1995년 출시한 장수음료로 스위스산 솔싹 추출물이 들어있어 음료를 마시면 솔향이 퍼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유의 향 때문에 '호불호 끝판왕' '아재 음료'등 수식어가 붙었는데,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판매량이 전년 대비 67% 증가했다.

롯데칠성음료는 대표 소주인 '처음처럼'과 '솔의눈'을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한 하이볼 RTD주류를 선보인다. 알코올 도수는 6도로, '솔의눈'과 같은 스위스산 솔싹 추출물에 천연 라임향을 더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최근 소주, 위스키 등을 탄산음료나 주스 등과 혼합해 하이볼 형태로 즐기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주류 시장의 다양한 트렌드에 맞는 적극적인 제품 개발로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9월 중순 선보인 '처음처럼X실론티' 하이볼 RTD제품은 출시 후 6주만에 약 100만 캔 판매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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