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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체

신규택지 지정 오산 '꿈틀'…"길 주변은 부르는 게 값"

  • 등록: 2023.11.17 21:38

  • 수정: 2023.11.1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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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오산과 용인, 구리 등 5개 지구에 정부가 8만 호의 신규택지를 조성하기로 했다는 발표 이후 주변 부동산 값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역마다 사정이 좀 다르다고 합니다. 어떤 곳은 호가가 급등하는 반면 거의 반응이 없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고희동 기자가 현지를 찾아 그 이유를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오산시 세교3지구입니다. 지난 15일, 정부가 신규택지로 지정한 이후. 인근 부동산엔 문의 전화가 끊이질 않습니다.

오산 A 부동산
"관심도는 지금 일단은 오히려 매도 쪽. 토지주들이 조금 더 가격을 올려 받고 싶어하는 심리가 조금 작용을 했습니다."

팔려고 내놓은 매물을 거둬들이거나, 토지 소유주가 호가를 높이려는 겁니다.

인근 대로변에는 2년 전보다 호가가 2배 가까이 오른 곳도 있습니다.

오산 B 부동산
"부르는 게 값이고. 저쪽에 큰 길 옆에 있는 건 (평당) 1천만원까지"

신규택지 지구로 함께 지정된 구리토평과 용인이동은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구리의 경우 서울 생활권에 속해 이미 오를대로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구리 C 부동산
"서울 쪽에서 '투자할 거 있냐'고 그 정도는 물어보는데. 아시다시피 많이 올라있어서. 아직까지는 어쨌거나 반응은 전혀 없어요."

한차례 반도체 클러스터 특수를 받은 용인은 토지거래허가구역에 묶였습니다.

고종완 /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
"구리토평과 용인이동 지구는 그동안 가격이 상당히 많이 올랐기 때문에 이번 발표로 인해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고금리로 집값 오름세가 둔화된 상황도 신규택지 개발이 지금 당장 집값에 영향을 미치기는 어려울 거란 전망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TV조선 고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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