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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전야제에 수천명 '구름 관중'…맹추위 녹인 열기

전세계 1억 팬이 기다리는 '롤드컵' D-1 롤 월드컵 3번째 개최…19일 한중 결승전
  • 등록: 2023.11.18 19:24

  • 수정: 2023.11.19 16:12

[앵커]
아시안게임에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 그 중에서도 리그 오브 레전드, 이른바 롤은 전 세계 1억명이 즐기는 게임인데요 세계 최강자 가리는 '롤 월드컵'이 국내에서 열리고 있고 내일은 우리 프로팀이 중국 팀과 결승전을 치릅니다. 하루를 앞두고 광화문에선 이들을 응원하는 전야제 행사까지 열렸는데, 이 추위에도 인기가 대단합니다. 현장에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한지은 기자, 날씨가 꽤 추운데, 많은 팬들이 즐기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관람 구역에 모인 공식적으로 초청된 관람객만 6000명이 넘는데, 티켓 없이 찾은 시민들까지 합치면 참가자는 만 명이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 5시 반부터 밤 9시까지 열리는 오늘 행사는 내일 열릴 '롤 월드컵 결승전'의 열기를 더욱 달궈줄 전야제로,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이 화려한 공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롤은 ‘리그 오브 레전드’의 앞글자를 딴 약자로, 10명이 5대 5로 온라인상에서 싸워 상대 기지를 파괴하면 승리하는 실시간 액션 전략 게임입니다.

전 세계 이용자 수가 월 1억 명에 달하는 인기 게임으로,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우리나라에 금메달을 안겨준 종목이기도 합니다.

롤 월드컵은 2011년부터 매년 열리는 국제 행사로, 우리나라에서는 2014년과 2018년에 이어 세 번째로 열렸습니다.

김준성 / 서울
"같은 게임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한 자리에 모여서 되게 좋은 것 같고요."

내일 결승에서는 항저우 국가대표팀 주장이었던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속한 프로팀 'T1'이 중국 프로팀 '웨이보 게이밍'과 맞붙습니다.

광화문 광장에서 TV조선 한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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