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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단독] 與 혁신위, '5호 혁신안' 내고 내달 초 활동 종료

등록 2023.11.20 21:02 / 수정 2023.11.20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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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연확대 나선 김기현 "빅텐트 칠 것"


[앵커]
국민의 힘 혁신위의 종착지가 보이기 시작하고, 동시에 한동훈, 원희룡 장관 조기 등판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이번에는 여야간 인물경쟁이 불붙을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당장 가장 큰 관심사는 한동훈 법무장관인데 일단 저희 취재로는 다음 달 초 쯤 장관직을 내려놓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동시에 혁신위 역시 5호 혁신안을 내고 활동을 종료할 것 같습니다. 당초 예정했던 활동시한은 두 달이었는데 조금 앞당겨 해체하는 셈입니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인요한 위원장의 얼굴을 대체할 새로운 인물의 윤곽 역시 드러날 것이고, 여야간 인물 영입 경쟁도 본격화할 걸로 보입니다. 오늘 뉴스 나인은 국민의 힘으로 먼저 가보겠습니다.

윤동빈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6일 출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의 활동 기간은 60일로, 다음달 24일까지입니다.

하지만 혁신위는 5호 혁신안까지 낸 뒤 다음달 초 활동을 끝내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내년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다음달 12일 이전까지 최종 보고서를 제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내달 중순을 넘어가면 혁신위가 제시한 굵직한 쇄신안들의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다만 인요한 위원장은 혁신위 시작 전부터 45일 정도의 활동 기간을 얘기했던 것으로 전해져 당 지도부와의 갈등으로 인한 '조기 해체'는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5호 혁신안으로는 과학기술 분야 인재를 비례대표 당선권에 배치하는 방안 등이 거론됩니다.

김기현 대표는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는 분들과 '슈퍼 빅텐트'를 치겠다며 외연 확대를 시사했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 창당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을 염두에 둔 겁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당대표
"나라의 발전적 미래를 고민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슈퍼 빅텐트를 치겠습니다."

혁신위 활동이 종료되는 시점에 맞춰 김 대표와 일부 중진들이 혁신위 요구에 대한 수용 여부를 밝힐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TV조선 윤동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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