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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 '불법 촬영' 피의자 입건

등록 2023.11.20 21:24 / 수정 2023.11.20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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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폭로' 여성은 구속


[앵커]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 선수가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황 씨 측은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는데, 혐의를 강력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한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황의조 선수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한 여성이 SNS에 글을 올린 건 6월입니다. 

"황씨가 다수 여성과 성관계를 했고 피해를 주고 있다"며 황씨와 여성들의 은밀한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황 씨 측은 "근거 없는 내용의 루머"라며, "루머에 강력히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런데 경찰조사에서 황씨가 여성 여러 명과의 성관계 장면을 불법 촬영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유포된 동영상과 사진 속 여성 일부가 경찰에 "동의 없이 촬영된 것"이라고 진술한 겁니다.

황씨는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경기를 치르기 위해 19일 중국으로 출국한 상황. 

황의조 선수는 출국하기 하루 전, '불법 촬영'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황씨는 영상 촬영은 "여성들과 합의된 것"이었다며 혐의를 강력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씨 변호인은 "지극히 내밀한 사생활"이라며 "악의적인 '황의조 죽이기'가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황씨의 전 여자친구라며 사생활 관련 폭로를 한 여성은 최근 구속됐습니다.

TV조선 박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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