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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기 신도시 중에…일산 집값 가장 안 올랐다

등록 2023.11.21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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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신도시 중 일산의 가격 상승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투데이가 KB부동산 통계를 토대로 조사한 결과, 지난달 기준으로 일산신도시가 있는 일산 동구의 ㎡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641만원으로, 10년 전인 2013년 말(349만원) 대비 83.6%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성남시 분당구의 ㎡당 가격은 1,431만원으로 145.8% 뛰었다.

평촌이 속한 안양시 동안구의 상승률도 107.8%였다.

부천과 산본도 각각 94.4%, 85.2% 상승했다.

1기 신도시 중 일산의 가격 상승이 유독 부진한 이유로는 수도권 남부 위주의 개발과 일산과 주변 지역의 공급 과잉이 지목된다.

일산 위쪽으로는 파주운정신도시, 옆으로는 창릉 신도시가 들어선 데다, 고양시 내에서도 삼송신도시, 덕은·원흥·지축·식사지구 등이 개발되며 주택공급이 넘쳤던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1기 신도시 재건축이 본격 추진된다고 해도 일산은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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