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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수낙 총리와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 다우닝가 합의 채택

  • 등록: 2023.11.21 오전 09:09

  • 수정: 2023.11.21 오전 09:14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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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리시 수낙 영국 총리와 양국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한영 간 미래 협력 방안을 담은 '다우닝가 합의(Downing Street Accord)'를 채택하고 양국 관계를 기존의 '포괄적·창조적 동반자 관계'에서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현지시간 20일 '다우닝가 합의'가 북핵 등 한반도 문제에 대한 양국의 공동 입장을 강조하고 우크라이나 사태와 인도-태평양, 중동지역 정세 등 글로벌 현안 대응에 대한 공동의지를 담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영 양국은 국제사회에서 규칙 기반 질서를 강화하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와 G20(주요 20개국), G7(주요 7개국) 등 다자 무대에서의 공조에도 합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영 양국은 '전략적 사이버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사이버 위협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방위력 협력 파트너십 의향서와 방산 공동수출 MOU(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방산 협력을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통령실은 양국이 합동 훈련 확대와 안보리 대북제재 이행을 위한 해양 공동순찰을 추진하는 등 국방·안보 분야 협력을 증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일 양국은 기존 한영 FTA(자유무역협정)를 개선하기 위한 협상을 개시하고, 미래의 강력한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양국간 반도체 협력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양국 정상은 거시 경제 이슈와 상호 투자촉진 논의를 위한 경제 금융 협력방안, AI(인공지능)·디지털·원전·우주과학·바이오·양자기술·해상풍력·청정에너지 등 미래 산업 분야의 경제협력을 논의하고 기후위기를 포함한 글로벌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의지를 천명할 계획이다. 대통령실은 이번 '다우닝가 합의' 채택과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은 한일 양국이 140년간 다져온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양국 미래세대를 위해 양국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런던=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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