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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닝가 합의' 서명한 尹 "혈맹의 동지"…블랙핑크, 英훈장 수훈

  • 등록: 2023.11.23 오전 07:44

  • 수정: 2023.11.23 오전 09:18

[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영국 수낙 총리가 한영 관계를 역대 최고 수준으로 격상하는 '다우닝가 합의'에 서명했습니다. 그룹 블랙핑크는 찰스 국왕으로부터 대영제국 훈장을 받았습니다.

영국 런던에서 김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총리관저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을 리시 수낙 영국 총리 부부가 맞이합니다.

회담장에 나란히 앉은 두 정상은 '혈맹'과 '우정'을 강조했습니다.

尹 대통령
"그야말로 혈맹의 동지이기 때문에 경제협력이라든지 또는 과학기술 협력에 있어서 우리가 못 할 일이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리시 수낙 / 영국 총리
"이번 국빈 방문이 양국의 깊은 관계와 우정을 보여주고, 우리가 서명할 '다우닝가 합의'를 통해 관계를 더 강화할 것입니다."

두 정상이 서명한 '다우닝가 합의'는 13개 단락의 본문과 45개의 이행계획으로 구성됐는데, 양국 관계를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외교·국방 2+2 장관급 회의 신설, 방산협력 강화, 한영 FTA(자유무역협정) 개선 협상 개시와 같은 내용이 적혔습니다.

특히 AI(인공지능)와 양자 기술 협력 강화엔 군사전략적 목적도 담겼습니다.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퀀텀 센싱, 퀀텀 컨트롤 등을 통해 적 미사일의 발사 시도를 좌절시키거나…." 

두 정상은 전략적 사이버 파트너십도 체결했는데, 대통령실은 미국에 이어 파이브아이즈 국가들과 사이버안보 협력 가교가 마련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찰스 3세 국왕은 K팝 그룹 블랙핑크에게 대영제국훈장을 수여했습니다.

2021년 영국이 의장국이었던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의 홍보대사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 받은 건데, 윤 대통령은 "국익 제고에 큰 역할을 하는 블랙핑크가 좋은 활동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런던에서 TV조선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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