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초등학생들 사이에 유행하는 '당근칼' 위험성을 보도하며 한 남학생의 인터뷰 발언을 자막으로 잘못 전달해 논란인 가운데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이 "정신줄을 놨다"고 비판했다.
허 의원은 "'여자애들도 해요'를 터무니없이 '여자애들 패요'로 표기하면 이념적 의도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성별갈등을 조장하는 최악의 사례"라고 페이스북에 썼다.
허 의원은 "아이가 실제 그렇게 말했다고 해도 걸렀어야 하는 게 공영방송"이라며 "아동을 선정적으로 활용하는 데에도 무감각해져있다"고 MBC를 비판했다.
MBC는 21일 한 초등학생이 당근 칼을 가지고 노는 방법을 설명하며 "이렇게 해 가지고 찌를 수 있어요. 여자애들도 해요"라고 말한 부분을 '여자애들 패요'라는 자막으로 잘못 내보냈다.
논란이 일자 성장경 앵커는 뉴스데스크에서 "인터뷰에 응해준 초등학생과 부모님,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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