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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 추적 웹사이트 "북한 정찰위성, 하루에 한반도 상공 수차례 통과할 듯"

  • 등록: 2023.11.24 09:53

  • 수정: 2023.11.24 09:56

북한은 21일 오후 10시 42분 28분께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신형위성운반로케트 '천리마-1'형에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탑재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조선중앙TV가 지난 22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한은 21일 오후 10시 42분 28분께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신형위성운반로케트 '천리마-1'형에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탑재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조선중앙TV가 지난 22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한이 쏘아 올린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가 한반도 상공을 하루에 수차례 지나갈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위성 추적 웹사이트 '오브트랙'은 만리경 1호가 오늘(24일) 오전 9시 고도 518㎞ 지점에서 초당 7.6㎞ 속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만리경 1호는 이날 오전 10시 15분, 오후 9시 47분, 오후 11시 20분에 서울에서 관측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달 28일까지 앞으로 닷새간 하루에 적게는 두 차례, 많으면 네차례 한반도 상공을 지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만리경 1호가 이 속도를 유지한다면 하루에 지구 15바퀴를 돌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북한이 지난 21일 오후 10시 42분 신형 운반 로켓 '천리마 1형'으로 발사한 정찰위성 만리경 1호는 우주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우리 군·정보 당국은 파악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만리경 1호로 촬영한 괌 미군기지를 22일 오전 9시 21분 수신했다고 주장했으나, 해당 사진을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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