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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도살 제보에 개 사육장 들어갔는데…경찰 "동물단체 주거침입"

  • 등록: 2023.11.24 오전 10:46

개 사육 농장에서 불법 도살이 벌어진다는 제보를 받고 농장에 들어간 동물보호단체 활동가들에게 주거침입 혐의가 적용됐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A씨 등 동물자유연대 활동가 8명과 언론사 관계자 3명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5월 16일 오후 9시 30분쯤 경기 김포 통진읍 개 사육농장에 무단으로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 농장에서 불법 도살을 하고 있다는 제보를 여러 차례 받고 현장을 확인하러 갔다.

A씨 등은 당일 경찰에 도살 의심 신고를 했는데,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농장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농장주는 이후 A씨 등을 주거침입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동물자유연대는 탄원 요청문에서 "도살 의심 정황이 있어 즉시 경찰과 김포시에 신고해 출동을 요청했다"며 "개들이 도살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계속 기다릴 수 없어 현장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동물보호단체가 불법 도축과 관련한 자료를 제공하면 농장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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