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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롤스로이스男' 피해 여성 끝내 숨져…'위험운전·도주치사' 혐의 변경

등록 2023.11.28 08:06 / 수정 2023.11.2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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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강남에서 약물에 취해 운전하다 사고를 낸 이른바 '롤스로이스남' 사건, 기억하실 겁니다. 당시 차에 치여 뇌사에 빠졌던 20대 여성이 끝내 숨졌습니다.

황병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8월, 서울 압구정역 인근에서 위태로운 운전 끝에 인도로 돌진했던 롤스로이스 차량.

피해자 A씨를 친 차량 운전자 신모씨는 응급조치 없이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A씨는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환자실에서 4개월여 동안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고, 며칠 전 결국 세상을 떠났습니다.

피해자측은 어제 입장문을 내고 "25일 새벽 5시쯤 피해자가 세상을 떠났다"며 "27일 오전 발인해 장례절차를 모두 마쳤다"고 알렸습니다.

피해자가 숨지면서 신씨의 혐의는 위험운전치사·도주치사로 변경됐습니다.

신씨는 사고 후 피해자를 구조하는 대신 현장을 떠났고, 국과수 감정 결과 케타민과 프로포폴 등 7종의 향정신성의약품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신씨는 현재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TV조선 황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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