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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건파일24] 겨울철 부탄가스 사고 주의

등록 2023.11.28 11:17 / 수정 2023.11.2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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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경남 창원의 한 식당에서 부탄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식당 주인이 중상을 입고 옆 가게 손님과 지나던 시민 등 4명이 다쳤는데요, 소방당국은 식당 주인이 다 쓴 부탄가스를 버리려고 가스통에 구멍을 뚫다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부탄가스 사고로 인한 구급출동 건수는 223건으로 월평균 18건이 넘습니다.

소방청은 캠핑 난로 사용 증가로 겨울과 여름에 많이 발생한다고 분석했는데, 월별로 살펴보면 겨울철인 12월과 1월이 전체의 30%를 차지했습니다.

사고 유형으로는 휴대용 가스렌지 사용 중 폭발이 가장 많았고요 화기 근처에 둬서 폭발하는 사고, 부탄가스 사용 중 가스 누출로 인한 중독 사고 등 순으로 많았습니다.

그렇다면 사고로 이어지지 않기 위한 올바른 사용법은요, 대형 불판 같은 휴대용 가스레인지 보다 큰 조리도구는 사용하면 안되고,

다 쓴 통이라고 해도 난로나 보일러 등 뜨거운 물체 주변에 부탄가스 놓지 않기, 환기가 잘 되는 장소에서 사용하기 등 주의사항을 숙지하셔야 합니다.

무엇보다 다 쓴 가스통을 버리려고 구멍을 뚫으려다 남은 가스가 폭발하는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가스를 완전히 제거하는 게 중요합니다.

소방당국은 만약 조금이라도 가스가 남아 있다면 환기가 잘 되는
밖에서 가스노즐을 완전히 가리지 않은 상태에서 눌러서 가스를 비우고, 캔 재활용을 모아두는 곳 등 지정된 수거장소에 버려야 폭발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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