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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단독] 與 "현역 컷오프 35% 이상 목표"…당무위, 컷오프 대상 20명 추가 권고키로

등록 2023.11.28 21:14 / 수정 2023.11.2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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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 전 교체 대상 목표를 최소 35%로 잡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어제 당무위가 밝힌 컷오프 비율이 22.5%인데, 이보다 더 큰 폭의 물갈이가 있을 거란 예고지요. 벌써 관련한 미확인 명단들이 나돌기도 해서 당 분위기가 뒤숭숭했습니다.

김하림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이 현역 하위 20%를 공천에서 배제하라는 혁신위 제안을 상회하는 수준의 컷오프를 준비중입니다.

배준영 / 국민의힘 총선기획단 대변인 (22일)
"총선기획단은 혁신위 제안(하위 20% 배제)을 넘어서는 엄격한 현역 국회의원 평가 방안을 의결했습니다"

당 핵심 관계자는 "내년 총선 컷오프 비율이 35%는 넘어야 한다"며 "총선 경쟁력이 없는 사람은 배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다른 핵심 관계자도 "공관위에서 추가 여론조사를 실시하면 컷오프 대상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지난 21대 총선의 현역 교체 비율은 43.5%, 20대 총선에선 23.8%였습니다.

국민의힘 당무위는 현역의원 지지율이 정당 지지율보다 15~20% 낮은 20명을 추가로 공관위에 통보하기로 했습니다.

신의진 /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장 (어제)
"정당 지지도에 비해서 개인의 지지도가 현격히 낮은 경우에는 (공관위에 문제 있음을) 권고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특히 당 지지율이 높은 영남에 통보 대상이 집중됐을 거란 전망이 나오자 당사자들은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영남권 한 의원은 "당무감사 기준도 모르겠다"고 했고 또 다른 의원은 "당에서 나를 배제하려는 것 같다"며 불안감을 드러냈습니다.

국민의힘은 앞서 온라인에 확산된 당무감사 하위 22명 명단이 허위라며 업무방해로 고발했습니다.

TV조선 김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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