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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단독] '尹 정부 첫 신도시' 지구지정부터 미뤄졌다

등록 2023.11.28 21:35 / 수정 2023.11.28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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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난 확산 속 김포한강2 지구도 지연 '우려'


[앵커]
정부가 지난해 내놓은 수도권 주택 공급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 완료 예정이었던 김포지역의 지구 지정이 늦어지고 있는건데, 주택 공급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건지, 정수양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발표된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부지입니다. 731만㎡의 규모에 4만 6천 가구가 공급되는 윤석열 정부의 첫 신규택지 사업입니다.

오종욱 / 김포시 장기동
"도시가 커지기도 하고 여러 가지 시설이나 기반시설이나 이런 것들이 확충이 되지 않을까…"

국토부는 올해 하반기에 지구지정을 완료하고 2025년에 지구계획 승인을 받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가 한달 밖에 남지 않았지만 부지 곳곳에는 지구 지정 소식 대신 민간 단체가 주민 설명회를 개최한다는 현수막만 걸려 있습니다.

김포한강2 지구의 지구지정은 내년 상반기로, 지구계획승인은 2026년 상반기로 미뤄진 겁니다.

신규택지 조성 절차의 첫 단계부터 미뤄지는 만큼 2027년으로 계획된 공급 일정도 늦춰질 수 밖에 없습니다. 

고종완 /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
"사업 절차가 늦어지게 되면 아파트 분양과 주택 공급이 지연될 수밖에 없고 시장 심리가 불안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구 지정에 앞서 농지를 두고 농식품부와의 협의가 원활하지 않고,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 발주가 늦어졌다"며 "공급 계획은 최대한 맞추겠다"고 해명했습니다.

TV조선 정수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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