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으로 가보겠습니다. 잠시 뒤면 엑스포 1차 투표 결과가 발표되는데요, 밤늦게까지 응원전을 벌이고 있는 부산시민들은 초긴장 상태로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하동원 기자, 늦은 시간에도 응원 열기는 여전하군요?

[리포트]
네, 이곳 부산시민회관에 모인 시민 1천여명은 4시간 넘게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잠시 뒤 공개될 1차 투표 결과를 놓고, 시민들은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며 초조하게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부산시민들은 2시간 전쯤 우리나라의 마지막 엑스포 5차 경쟁발표가 시작되자 박수와 환호성을 지르며 반갑게 맞이했습니다.

시민들은 대형 스크린을 통해 20분 간 실시간으로 진행된 경쟁발표를 지켜보면서 응원 문구와 깃발을 힘차게 흔들었습니다.

이곳에 모인 시민들은 잠시 뒤 1차 투표 결과가 발표될 때까지 자리를 지키며 엑스포 유치를 한마음으로 응원할 예정입니다.

부산 시내 곳곳에서도 응원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재 부산박물관에는 시민 300명이 모여 응원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해운대해수욕장에 열기구를 띄우고 에펠탑 모형을 설치하는 등 부산시민들은 2030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간절한 염원이 파리에 닿길 바라고 있습니다.

부산시민회관에서 TV조선 하동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