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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낙연, 이재명 '직격'…"리더십 탓에 당 민주주의 질식"

등록 2023.11.29 08:00 / 수정 2023.11.2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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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가능성도 시사


[앵커]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이재명 대표를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사당화를 지적하며 당내 민주주의가 질식하고 있다고 했는데, 이 전 대표가 비명계 구심점으로 떠오르는 분위기입니다.

신유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에서 열린 한 싱크탱크 행사에 참석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당과 이재명 대표를 향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특히 "여당은 강성 지지자와 결별했는데 야당은 참담하다"며 강성지지자들을 묵인하는 이 대표를 직격했습니다.

이낙연 / 前 더불어민주당 대표
"리더십과 강성 지지자들의 영향으로 그 면역체계가 무너졌습니다. 당내 민주주의가 거의 질식하고 있습니다."

또, "도덕 감수성이 무뎌지고, 정책을 내놓아도 사법문제에 가려진다"며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도 거론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사당화 지적에 "굉장히 안타깝다"고 했고, 신당 창당을 묻는 질문엔 "여러 모색을 하고 있다"며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낙연 / 前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가를 위해서 제가 할 일이 무엇인가 하는 것은 항상 골똘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낙연 전 대표님 발언에 대해 입장 없으신걸까요?) ...."

하지만 친명계인 무소속 김남국 의원은 "반성문을 써야 할 분이 자기 책임은 망각한 채 당을 흔든다"고 비판했습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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