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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밤사이 기온 '뚝'…30일은 더 춥다 '서울 아침 영하 8도'

등록 2023.11.29 21:23 / 수정 2023.11.29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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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추위가 기승입니다. 서울엔 오후 들어 눈발이 날리기도 했는데요.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 내일 서울 영하 8도, 대관령은 영하 13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에 한겨울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곽승한 기자, 지금 상당히 추워 보이는데,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밤 9시가 넘었지만, 강남역 중앙차로엔 버스 행렬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퇴근길 시민들은 장갑에 두꺼운 외투로 무장한 채 귀갓길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오후부터 내린 눈은 소강 상태이지만, 날이 저물면서 기온은 뚝 떨어졌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2도이고, 경기 북동부와 강원, 경북 북부 지역 등엔 한파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은 더 춥습니다. 서울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지겠고, 대관령은 영하 13도, 대전 영하 6도, 대구 영하 3도 등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머무를 전망입니다.

이번 추위는 시베리아 대륙의 찬 공기가 빠르게 남하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바람도 강하게 불어 서울은 체감 온도가 영하 13도까지 내려갈 수 있습니다.

밤사이 충청권과 전라, 경상권 일부 지역엔 눈이나 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추운 날씨에 이들 지역은 도로에 살얼음 등 빙판길이 생길 수 있어 출근길에 유의하셔야 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토요일까지 이어지다가 일요일부터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강남역에서 TV조선 곽승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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