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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그림도 번역도 '척척'…아마존, AI비서 '타이탄' 출시

등록 2023.11.30 21:45 / 수정 2023.11.30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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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처럼 보고 듣고 말하는 '멀티모달 AI'시대


[앵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에 이어 아마존까지 개인 비서처럼 사람을 돕는 인공지능을 공개했습니다. 글자만 입력하면 원하는 이미지를 뚝딱 만들어냈고, 한국어로 얘기해도 영어로 순식간에 바꿔말하는 재주도 보여줬습니다. 직접 보시죠.

유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진 속 집을 기차로 바꿔달라고 하자, 순식간에 바꿔줍니다.

배경을 바꾸라는 명령에 눈 덮인 산이 울창한 숲으로 변했습니다.

글자를 너머 사진까지 처리할 수 있는, 아마존의 멀티모달 인공지능 '타이탄'입니다.

스와미 시바수브라마니안 / 아마존웹서비스 부사장
"여러분이 가진 데이터를 활용해 사업이나 브랜드에 더욱 어울리도록 사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

멀티모달은 사진, 음성, 영상까지 처리하는 다재다능한 인공지능을 말합니다.

글자로만 대화하는 챗GPT보다 좀 더 사람에 가깝습니다. 영상도 즉석에서 번역이 가능합니다.

평소처럼 한국어를 사용해 영상을 촬영하면, 인공지능이 영어로 말한 것처럼 번역해 바꿔줍니다.

AI 영어 번역
"평소처럼 한국어를 사용해 영상을 촬영하면, 인공지능이 영어로 말한 것처럼 번역해 바꿔줍니다"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기존 빅테크들도, 보고, 듣고, 말할 수 있는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경전 / 경희대 빅데이터응용학과 교수
"모든 것이 이제 대화형으로 바뀔 것이다, 대화로 주식 투자를 하는 서비스가 나올 것이고요. 음식 배달도 대화로 하겠죠."

멀티모달 인공지능이 빠르게 발달하면서, 인공지능을 만능 비서처럼 활용할 수 있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TV조선 유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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