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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열풍…하버드에 강의 생긴다

등록 2023.12.01 21:43 / 수정 2023.12.04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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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열풍이 대중문화를 넘어, 학문적으로도 연구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명문 하버드를 비롯한 미국 대학들 사이에서, 스위프트를 공부하는 강의가 속속 개설되고 있습니다.

신은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콘서트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공주 같고. 친구 같이, 직접 만든 노래를 부릅니다. 

그레타 마이어 / 테일러 스위프트 팬
"테일러 스위프트가 그런 일을 겪었다고 하면, 나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해요."

테일러 스위프트는 백인 주류 음악인 컨트리송으로 시작했지만, 다양한 장르를 접목하며 13개 앨범을 빌보드 1위에 올렸습니다.

스위프트 열풍은 학계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플로리다대와 뉴욕대는 강의를 개설했고, 뉴욕대는 학위도 수여했습니다.

테일러 스위프트 / 美 가수 (2022년 뉴욕대 졸업식)
"서류상으로는 저도 이제 박사입니다. 성장한다는 것은 붙잡고 놓아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버드대와 버클리대를 포함한 다른 대학들도 내년부터 스위프트의 삶과 음악, 팬 문화 등을 강의합니다. 

숀 카머 / 사우스다코다대 법대 교수 
"수업 중에 테일러 스위프트와 그의 음악에 대한 토론이 있을 겁니다."

스위프트의 노래는 경험을 시적으로 표현한 가사가 특징인데, 해외에선 영문학 소재로 쓰입니다.

김헌식 / 대중문화평론가
"완전 옛날 것 같지도 않고 완전 새로운 음악도 아닌, 이런 점이 새로운 세대나 기성세대에 모두 다 어필할 수 있는..."

전문가들은 좋았던 시절에 대한 향수와 편안함에 대한 추구가 스위프트 열풍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합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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