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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비명계 이상민, 민주당 탈당…"이재명 사당·개딸 당, 고쳐쓰기 어려워"

등록 2023.12.03 14:06 / 수정 2023.12.0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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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5선의 비명계인 이상민 의원이 오늘 오전 탈당을 전격 선언했습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이 이재명 사당, 개딸 당으로 변질됐다'며 탈당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죠. 차정승 기자, 이 의원 소식 바로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오늘 정오쯤 민주당 5선 중진 이상민 의원은 언론에 보낸 입장문에서 "오늘자로 민주당과 결별하고자 한다"며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이 의원은 "이재명 사당, 개딸 당으로 변질돼 딱 잡아떼고, 버티며 우기는 반상식적이고 파렴치한 행태가 상습적으로 만연됐다"며 현재 민주당 상황을 지적했는데요.

"내로남불과 위선, 혐오와 차별배제 등 온갖 흠이 쌓이고 쌓여서 도저히 고쳐쓰기가 불가능해졌다"며 탈당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또, "이재명 사당으로 전락한 민주당에 대한 저의 희망과 꿈을 접지 않을 수 없었다"며 "깊은 아쉬움이 있지만 한편으론 홀가분하다"고 했습니다.

이 의원은 "어느 길을 가든 상식의 정치를 복원하겠다"며 "앞으로의 구체적인 행로에 대해선 좀더 시간을 갖고 숙고한 뒤 추후 말씀드리겠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이 의원은 이달 초쯤 거취를 밝히겠다며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을 시사해왔습니다.

민주당 비명계 의원의 첫 탈당이어서, 내년 총선 불공정한 공천 가능성을 제기해온 다른 비명계 의원들의 연쇄 탈당으로 이어질 수 있단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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