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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이관섭 정책실장 배우자에 "부군 집에 일찍 못 들어오더라도"

  • 등록: 2023.12.04 14:14

  • 수정: 2023.12.04 14:15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관섭 대통령실 정책실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배우자인 안소연 씨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관섭 대통령실 정책실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배우자인 안소연 씨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신임 정책실장과 수석비서관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대통령실에서 이관섭 정책실장과 한오섭 정무수석,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임명장 수여와 함께 참석한 배우자들에게 꽃다발이 전달됐으며, 박춘섭 수석은 자녀가 꽃다발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특히 이관섭 실장 배우자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부군께서 집에 일찍 못 들어오더라도 잘 좀 부탁합니다"라고 말했고, 참석자들 사이에선 웃음이 나왔다.

이 실장은 국정기획수석 시절 때부터 김대기 비서실장과 함께 윤 대통령의 야간 참모 회의에 빈번하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임명장 수여식엔 김대기 비서실장과 조태용 안보실장을 비롯해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복두규 인사기획관, 이기정 의전비서관, 김수경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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