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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능 성적도 안 나왔는데 벌써 재수반 접수중…"의대 도전 광풍"

등록 2023.12.04 21:31 / 수정 2023.12.0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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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수능 성적은 이번주 금요일 통보되는데요. 학원가는 벌써부터 재수반 접수가 시작됐습니다. 예년과 비교하면, 한 달 정도 빨라진 일정입니다. 의대 증원을 노린 학생들이 몰리고 있는건데요.

신경희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서울 목동 대형 입시학원 입구에 '재수선행반' 광고 화면이 떠 있습니다.

보통 재수반은 2월 중하순쯤 개강하는데 올해는 개강과 모집 일정이 한 달 이상 빨라졌습니다.

불수능에 의대증원 기대감까지 겹치면서 벌어진 현상입니다.

재수나 삼수 이상을 각오한 수험생들의 문의가 빗발치자 학원도 개강을 앞당긴 겁니다.

이종부 / 목동종로학원 교무차장
"의대 정원 확대에 따라서 의대 특별반에 좀 들어갈 수 있느냐,인원은 몇 명이냐 이런 문의가 좀 많습니다." 

이 재수 학원에선 의대 정원이 늘어나는 2025학년도 입시에 대비해 최근 의대 특별반을 개설하고 1월부터 강의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내년 초 의대 증원 규모가 발표되면 이과 상위권 학생들이 의대에 도전하면서 대학가에 연쇄반응이 일어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임성호 / 종로학원 대표
"대학교 2·3학년, 심지어 졸업생들이 특정 의대라든지 이런 쪽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굉장히 좀 다양해졌기 때문에 좀 빨라지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수능 성적은 이번주 금요일 통보되고, 이달 중순부터 수시 1차 합격자가 발표됩니다.

TV조선 신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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