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와 한국의 협력이 양국 국민에게 이익이 되는 파트너십 궤도로 복귀할지는 한국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도훈 신임 주러시아 한국대사를 비롯한 21개국 대사 신임장 제정식에서 "러시아는 준비가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안타깝게도 한국과 러시아의 관계는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며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양국 관계는 건설적인 방식으로 발전했고 특히 경제 분야에서 상호 이익이 됐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함께 신임장을 받은 영국과 독일 대사에게도 비슷한 취지의 언급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