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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현대차·기아 '수출의 탑' 수상…1700여 기업 중 수출액 규모 1·2위

등록 2023.12.05 16:32 / 수정 2023.12.0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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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하며 '수출의 탑'을 각각 수상했다.

현대차·기아는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현대차가 300억불 수출의 탑, 기아가 20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양사는 올해 수출의 탑 수상 1700여 기업 중 나란히 수출액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수상은 현대차가 200억불 수출의 탑, 기아가 15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2012년 이후 11년 만이다.

현대차는 2022년 7월 1일부터 2023년 6월 30일까지 310억 달러를 수출해 전년 같은 기간(239억달러) 대비 29.6% 늘었다. 기아는 235억 달러로 전년 동기(180억 달러) 대비 30.7% 증가했다.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수출은 2020년 11만 9569대에서 2022년 21만8241대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E-GMP 기반 신형 전기차들은 현대차·기아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2021년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은 모두 합쳐 487억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해 우리나라 전체 무역수지 흑자 293억 달러의 약 1.7배에 달하는 규모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판매믹스 개선과 글로벌 판매 확대 노력 등으로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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