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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스라엘, 남부에 대피령…하마스 땅굴에 바닷물 주입 계획"

등록 2023.12.05 21:39 / 수정 2023.12.05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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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군이 가자 남부 구호창고를 24시간 내 비울 것을 통보했다고 국제단체가 전했습니다. 하마스 소탕을 위한 대규모 공격을 강행하는 것으로 땅굴에 해수를 채워 침수시키는 작전을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상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응급실에 부상자가 끝없이 실려옵니다. 2개월된 아기는 산소호흡기에 의지해 가쁜 숨을 쉽니다.

이브라힘 / 아기 아버지
"전쟁 중에 태어난 아기가 이런 끔찍한 모습이 아닌 다른 삶을 보길 바랐습니다."

이스라엘군이 가자 남부 최대도시 칸 유니스에 대규모 공습을 퍼부었습니다.

24시간 내 가자 남부 의료 창고를 비우라고 통보했다고 세계보건기구는 전했습니다. 

스테판 뒤자릭 /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
"전쟁에 대한 위협의 증가로 구호품 배분이 거의 중단됐습니다."

가자 인구의 70%가 남부에 있지만, 이스라엘은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하마스 대원 1명당 민간인 2명이 숨졌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전쟁 결과 중 일부라고 했습니다.

다니엘 하가리 / 이스라엘군 대변인
"최대한의 공격을 (가자 남부에) 단행할 것입니다."

이스라엘군이 하마스 땅굴에 바닷물을 주입하는 작전을 계획중이라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하마스 대원을 밖으로 끌어내 소탕하겠다는 건데, 이스라엘군은 "다양한 작전 중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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