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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 이번엔 학교식당 양념통서 '쥐' 발견…또 위생 논란

등록 2023.12.05 21:41 / 수정 2023.12.05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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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 또, 식품 위생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이번엔 한 학교 식당에 있는 양념통에서 쥐가 발견됐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참깨 소스 안에, 쥐 형체가 보입니다. 중국 양저우시의 한 직업학교 구내식당에서 양념통에 빠진 쥐 한 마리가 발견됐습니다.

장쑤성 교육청 관계자
"학교 측과 연락을 마쳤습니다. 공안과 감독기관이 조사 중입니다." 

학교 측은 해당 소스를 먹은 교사와 학생에 대한 건강 상태를 파악 중"이라며 공식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반복되는 식품 위생 논란에 비판 여론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6월엔 장시성 난창의 직업학교 급식에서도 쥐 머리가 발견돼 논란이 일었습니다.

최근엔 한 훠궈 식당 작업대에서 쥐가 고기를 뜯어먹고, 정육점 작업자가 양갈비 뼈를 입으로 발라내는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줬습니다.

편의점 즉석 마라탕에선 박쥐 몸체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선, 사안을 은폐하는 당국이 문제라며, "밖에서 먹는 음식은 건강상 위험을 감수하겠다고 각오해야 마음이 편하다"는 자조 섞인 반응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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