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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협, 대통령실 앞 밤샘 시위…"총파업 나설 것"

등록 2023.12.07 07:34 / 수정 2023.12.07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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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가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밤샘 시위를 벌였습니다. 의협은 삭발식까지 진행하며, 정부가 일방적으로 의대 증원을 강행할 경우, 총파업까지 경고했습니다.

첫소식 박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2020년 집단행동으로 의료계 총파업을 이끌었던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전 회장이 삭발을 시작합니다.

앞서 삭발한 이필수 의협 회장에 이어, 의대 증원을 막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재차 내보인 겁니다.

최대집 / 의협 전 회장
"우리 대한의사협회는 어떤 방식으로도 어떤 이유로도 이것을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 반드시 막아내야 하고 그것이 바로 우리 의사들의 의무이기도 하다."

의협은 범의료계 대책특별위원회를 꾸리고,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과 의협회관 앞에서 밤샘 시위를 벌였습니다.

의협은 밤 10시 30분부터 아침 7시까지 이곳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도 이어갔습니다.

이필수 회장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정책을 추진한다면 의료계는 파업과 총궐기대회를 통해 증원 추진을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필수 / 의협 회장
"범대위는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강력 대응하고자, 이번 철야 릴레이 시위를 통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오는 11일부터 전 회원을 대상으로 총파업 돌입 찬반 투표를 실시하고, 17일부터는 서울 세종대로 일대에서 의사 총궐기 대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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