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걸그룹 뉴진스가 미국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올해의 가장 스타일리시한 인물 71명에 포함됐습니다.

윤 대통령과 뉴진스의 어떤 매력이 돋보였는지, 김자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미국 백악관이 주재한 국빈 만찬, 윤석열 대통령이 평소 즐겨듣던 돈 매클레인의 '아메리칸 파이'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팝송 '아메리칸 파이'
"Long long time ago,I can still remember how that music used to make me smile."

뜻밖의 열창에 기립박수에 앵콜 요청까지 나왔습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는 윤 대통령을 2023년 스타일리시한 인물 중 한 명으로 선정하면서 지난 4월 백악관에서 노래를 부르던 사진을 함께 게재했습니다.

NYT는 "흠 잡을 데 없는 아메리칸 파이 공연은 '아메리칸 아이돌'에 필적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다른 한국 인물로는 걸그룹 뉴진스가 뽑혔습니다.

NYT는 뉴진스가 빌보드차트 정상에 오른 점을 언급하며 미국의 대규모 음악 페스티벌인 롤라팔루자에서 공연한 최초의 여성 K팝 그룹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올해 미 아카데미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앙자경과, 지난 5월 대관식을 진행한 찰스 3세 영국 국왕 등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NYT는 명단이 재미와 호기심을 담아 만들어졌을 뿐 엄격한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TV조선 김자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