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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킬러문항' 없앤다더니…지난해보다 어려운 '불수능'

등록 2023.12.07 16:01 / 수정 2023.12.0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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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왼쪽은 강태훈 수능 채점위원장 /연합뉴스

'킬러문항'을 배제하겠다고 강조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 국어·수학·영어영역 모두 지난해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해 11월 16일 치러진 2024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7일 발표했다.

국어영역의 경우 표준점수 최고점이 150점으로, 지난해 수능 134점보다 16점 급상승했다.

만점자 수는 64명에 불과해 지난해 371명에 비해 크게 줄었다.

표준점수는 개인의 원점수가 평균 성적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 보여주는 점수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만점자의 표준점수, 즉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간다.

시험이 쉬우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하락한다.

수학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148점으로, 지난해 145점보다 3점 상승했다.

만점자 수 역시 612명으로 지난해 934명의 3분의 2 정도였다.

영어영역에서 원점수 90점 이상으로 1등급을 받은 수험생 비율은 4.71%(2만843명)였다.

영어영역이 절대평가로 바뀐 2018학년도 수능 이후 가장 낮다.

절대평가인 한국사영역 1등급 비율은 18.81%(8만3674명)로, 지난해 28..88%에 비해 10%포인트 가량 낮아졌다.

전 영역 만점자는 1명이며, 졸업생이었다.

지난해 수능 만점자는 3명이었다.

올해 수능에는 50만4588명이 원서를 접수해 44만4870명이 응시했다.

재학생 64.6%, 졸업생 등은 35.4%였다.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내일(8일) 교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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