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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스라엘 "하마스 1인자 신와르 자택 포위"…유엔, '헌장 99조' 발동

등록 2023.12.07 21:41 / 수정 2023.12.0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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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자지구에서 하마스 소탕 작전을 벌이고 있는 이스라엘이 남부 최대 도시를 점령하고, 하마스 수장의 집을 포위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늘어나는 민간인 피해에 유엔 사무총장은 휴전을 촉구하며, 52년 만에 유엔 헌장 99조를 발동했습니다.

황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스라엘군이 가자 남부 최대 도시 칸 유니스 중심부를 빠르게 파고듭니다.

하마스 1인자 야히야 신와르의 자택을 포위했다며 체포를 자신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신와르가 여기서 도망칠 수도 있지만 이제 그를 찾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가자 북부에 이어, 신와르가 숨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칸 유니스에서도 하마스의 방어선을 무너뜨렸다고 했습니다.

다니엘 하가리 /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
"신와르가 있는 곳은 칸 유니스입니다. 그는 지하에 있습니다."

2017년 하마스 최고 지도자로 선출된 신와르는. 이번 기습 공격을 주도한 인물로 꼽힙니다.

야히야 신와르 / 하마스 최고지도자 (2018년)
"우리는 신과, 고국과, 성소와, 원칙을 위해 죽임 당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이스라엘의 공습은 가자 최남단 라파에까지 확대됐습니다. 참다 못한,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헌장 99조'를 발동했습니다.

헌장 99조는 유엔 사무총장이 안보리의 주위를 환기하며 상황의 긴급성을 알리는 수단으로, 수십 년만에 발동됐습니다.

스테판 두자릭 /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원국들에게 인도주의적 재앙을 멈추고 휴전 선언을 위한 압박에 나설 것을 촉구합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정부는 유엔이 하마스를 옹호하고 있다며 사무총장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TV조선 황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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