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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빅텐트' 이준석에 야권 '거리두기'…안철수 "신당 주제가 '킬리만자로의 표범' 추천"

등록 2023.12.08 07:59 / 수정 2023.12.0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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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여야를 넘나들며 세몰이에 나선 이준석 전 대표 얘기해보겠습니다. 이 전 대표의 포부와 달리, 연대 대상으로 거론되는 제3지대 인사들 대부분이 손사래를 치는 분위기입니다. 안철수 의원은 이준석 신당의 주제가로 킬리만자로의 표범을 추천했는데, 노래 가사 내용을 빗대 겨냥했습니다.

이태희 기자의 리포트 보시고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리포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3주 앞으로 다가온 27일 창당 시한을 다시 언급했습니다.

이준석 / 前 국민의힘 대표
"제가 어느 정도 기대한 만큼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 시에는 제가 신당 또는 탈당 후 (27일) 창당 계획을 그대로 이행할 계획입니다."

금태섭 전 의원과 공개 토론도 했습니다. 다만, 이 전 대표가 연대 상대로 언급했던 야권 인사들은 이준석 신당의 실체에 의문을 표하며 거리를 두는 분위기입니다.

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양향자 의원은 "실체가 불분명해 함께할 수 있을지 언급하기 어렵다"고 했고,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도 만남 가능성을 일축한 바 있습니다.

이낙연 / 前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6일)
"(이준석 前 대표와) 대화를 해보실 생각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아직 제가 거기까지는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표범'을 이준석 신당 주제가로 추천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찾아보시면 가사가 잘 어울립니다. 그거 한번 들어보시면 좋겠다 싶습니다."

가사에 나오는 '먹이를 찾아 어슬렁거리는 하이애나'의 모습이 이 전 대표와 어울린다는 의미의 발언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TV조선 이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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