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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0대 3명이 '무면허 질주'…경찰차 들이받고 전복돼 검거

등록 2023.12.08 16:44 / 수정 2023.12.0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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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휴대전화로 차를 빌려 무면허로 운전을 하다 경찰차를 들이받은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8일 서울 금천경찰서는 이날 새벽 0시 30분쯤 금천구의 한 도로에서 무면허로 렌트카를 몰고 달린 10대 미성년자 3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정차 지시를 무시하고,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등을 하며 질주를 이어가다 불법 유턴을 하며 경찰차를 들이받고 전도된 뒤 검거됐다. 이 과정에서 경찰 두 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에 경찰은 운전한 A군(17)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및 공용물 손상, 무면허 운전 혐의를, 먼저 운전하다 사고 당시에는 조수석에 앉아있던 B양(17)에게는 무면허 운전 혐의를 적용해 현행범 체포했다. 뒷자리에 동승한 C군은 무면허 운전 방조 혐의로 함께 입건됐다.

A군 등은 전날 밤 11시 40분쯤 B양 어머니의 휴대전화로 차량 대여 앱을 이용해 차를 빌린 뒤 운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10대 3명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호기심에 운전했다"는 이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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