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한미 안보수장, 삼성·구글과 '반도체·AI' 대화…"안보 넘어 기술동맹으로"

등록 2023.12.08 21:40 / 수정 2023.12.08 21:51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미국과 일본의 안보 수장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오늘부터 이틀 동안 한미와 한일, 그리고 한미일 3국 안보실장 회의가 연쇄적으로 열리는데, 한미 안보실장이 삼성이나 구글과 같은 첨단기업 임원과 신흥기술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고 합니다.

이게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김충령 기자가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리포트]
삼성과 SK, 현대차, LG는 물론 미국의 구글, IBM 등 양국의 대표 기업 고위 임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반도체와 양자기술, AI와 배터리 등 신흥 기술 분야에서 함께 연구하고 경제안보에 기반한 기술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조태용 / 국가안보실장
"냉전 시대의 한미동맹은 군사동맹이었습니다. 현 복합위기 시대에서는 기술동맹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 美 국가안보보좌관
"한국과 미국의 기업들과 근로자들이 서로 마주보며 계속해서 한미동맹의 무한한 경제 잠재력을 과시하고 있음을 목도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럼은 지난 4월 워싱턴 한미 정상회담 합의에 따른 것으로, 올해 미국과 이같은 협의를 한 나라는 인도와 싱가포르에 이어 한국이 세 번째입니다.

앞서 한미 안보실장 회의도 열렸는데, 양국은 한국이 9·19 군사합의 일부를 효력 정지한 것에 대해 신중하고 절제된 조치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한일 안보실장은 북한의 전례 없는 도발이 국제사회 전체의 위협이 되고 있다며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한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내일은 지난 8월 한미일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의 후속 조치로 3국 안보실장 회의가 열립니다.

TV조선 김충령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