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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네덜란드·美·日과 '반도체 협력' 강화"…11일 네덜란드 '국빈 방문' 출국

등록 2023.12.10 19:32 / 수정 2023.12.1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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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내일 네덜란드와 수교 후 첫 국빈 방문 길에 오릅니다. 윤 대통령은 네덜란드, 미국, 일본 등과 '반도체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연주 기자 리포트 전해드리고 뉴스야 이어가겠습니다.

[리포트]
3박5일 네덜란드 순방을 하루 앞두고 공개된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순방의 핵심은 '반도체 협력'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술패권 경쟁 등 반도체 산업을 둘러싼 글로벌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며 "네덜란드를 비롯한 미국·일본과의 반도체 협력을 대폭 강화할 계획" 이라고 했습니다.

尹대통령 (지난 7일)
"우리 방위산업이 더욱 도약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등 소부장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가 매우 중요합니다."

윤 대통령은 오는 12일 빌럼-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과 함께 세계1위 반도체 장비 기업 'ASML'을 방문합니다.

초미세공정 필수 장비를 생산하는 세계 유일의 기업으로 반도체 협력의 핵심 기업으로 평가받습니다.

김수경 / 대통령실 대변인
"외국 정상에게 ASML 클린룸(생산시설)이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13일에는 루터 총리와의 단독 회담과 공동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는데, 양국은 반도체 공급망 이슈를 다룰 대화체도 신설할 계획입니다.

윤 대통령은 1907년 만국평화회의가 열렸던 헤이그를 방문하고, 참전용사 간담회도 가질 예정인데 약소국에서 온 이준 열사가 문전박대를 당했던 곳을 116년 만에 한국 대통령이 국빈 자격으로 다시 찾는다는 의미가 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TV조선 홍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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