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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단독] 이낙연, 오늘 이상민과 단독 면담…'교섭단체 신당' 추진하나

등록 2023.12.11 10:26 / 수정 2023.12.1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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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무소속 이상민 의원 /연합뉴스·TV조선 유튜브 '강펀치' 캡처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오늘 오후 무소속 이상민 의원과 만날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이 의원은 이날 TV조선에 "이 전 대표가 어제(10일) 전화가 와서 오늘 오후 2시에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가 서울 종로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로 와줄 것을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지난 3일 탈당 선언을 하면서 당의 대선배인 이 전 대표에게 전화했고, 그렇지 않아도 한 번 뵈려고 했다"며 계기를 밝혔다.

당시 통화에서 이 전 대표는 이 의원에게 "어느 쪽으로 갈지 결정은 좀 지켜보면서 하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합류할 사람들을 한 20명 이상으로 찾는 것 같다"며 이 전 대표가 교섭단체 수준의 지역정당을 고심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이 의원은 11일 TV조선 <신통방통> 출연에서 "아직 이 전 대표가 신당을 한다는 구체적인 게 없지 않냐"면서도 "지금의 민주당이 '이재명 사당'이 돼버렸고 '개딸당'이 돼서 한국 정치의 암적인 존재라면, 민주당을 재건하거나 신당을 하는 방법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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