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오늘 오후 무소속 이상민 의원과 만날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이 의원은 이날 TV조선에 "이 전 대표가 어제(10일) 전화가 와서 오늘 오후 2시에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가 서울 종로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로 와줄 것을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지난 3일 탈당 선언을 하면서 당의 대선배인 이 전 대표에게 전화했고, 그렇지 않아도 한 번 뵈려고 했다"며 계기를 밝혔다.
당시 통화에서 이 전 대표는 이 의원에게 "어느 쪽으로 갈지 결정은 좀 지켜보면서 하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11일 TV조선 <신통방통> 출연에서 "아직 이 전 대표가 신당을 한다는 구체적인 게 없지 않냐"면서도 "지금의 민주당이 '이재명 사당'이 돼버렸고 '개딸당'이 돼서 한국 정치의 암적인 존재라면, 민주당을 재건하거나 신당을 하는 방법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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