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방탄소년단의 멤버, RM과 뷔가 오늘 조용히 입대했습니다. 병역 의무를 이행 중인 멤버들도 이들을 배웅하기 위해 휴가를 내고 한자리에 모였는데요. RM과 뷔는 군 생활이 영감과 배움의 시기가 될 거라며 아쉬움을 뒤로했습니다.
박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BTS 멤버들은 차량 여러 대에 나눠 타고 논산훈련소에 도착했습니다.
아미 대신 훈련소에서 멤버들을 배웅한 건 팬들이 준비한 대형 버스였습니다.
현장을 찾지 말아달라는 BTS의 당부에 응원 차량을 보낸 겁니다.
리더 RM은 어제 입대를 앞두고 올린 글에서 "지난 10년간 방탄소년단으로 살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이 시기가 우리 모두에게 낯설고 새로운 영감과 배움의 시기가 될 거라 믿는다"고 했습니다.
특수임무대에 지원한 뷔도 "같이 (군대에) 가는 친구들과 이야기하면서 새로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드러냈습니다.
먼저 입대한 진과 제이홉,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슈가에 이어 내일 지민과 정국까지 동반 입대하고 나면 BTS는 멤버 전원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게 됩니다.
김주영 / 충남 논산시
"건강하게 잘 있다가 왔으면 좋겠고…."
김예진 / 충남 논산시
"팬들이 다 기다리고 있으니까!"
앞서 AP와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도 "BTS 4명의 멤버가 추가로 군 복무를 시작하게 됐다"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모든 멤버가 군 생활을 마치는 시점은 오는 2025년 6월입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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